쿠팡 플렉스 !!! 요즘 아주 핫한 알바중에 하나지요??
그래서 저도 남편과 함께 쿠팡플렉스 도전을 해봤습니다.
4일정도 일하고 461개의 물건을 배송하고 472000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한번 해보고나니 중독이 되는것 같아요. 무엇보다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어렵지 않아서 더더욱 그런듯합니다.
또한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청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때문에 직장인들도 주말이나 새벽시간을 활용해서 할 수가 있습니다. 4대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종합소득세만 잘 신고해주면 되니까 급여소득자나 자영업자도 쿠팡 플렉스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알바는 한달을 일해야 급여를 받잖아요~
쿠팡 플렉스는 매월 1일-15일에 일한 것은 같은달 25일에 16일-31일에 일한 것은 다음달 10일에 지급됩니다.
이것도 맘에 드네요 ㅎㅎㅎ
그럼 지금부터 쿠팡 플렉스 신청부터 꿀팁까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플렉스 어플을 우선 설치하고 회원가입합니다.
회원가입을 한 후에 내가 배송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합니다.
물류센터 = 택배물건을 받아오는 곳을 쿠팡에서는 캠프라고 표현합니다.
거주지와 가까운 캠프를 지정하고 언제 어느 시간대에 참여할건지 신청하면됩니다.
보통 배송 하루전에 오픈이 되어 원하는 날짜, 시간 하루전에 신청하면 됩니다.
배송시간 선택은 5가지가 있습니다.
주간: 오전10시
당일: 오후2시
야간: 오후23시
새벽: 오전 3시30분
신선: 3시30분
이 시간은 정확한 시간은 아니지만 이쯤까지 캠프에 배송할 물건을 받으러 가면됩니다.
새벽배송은 오전 7시까지는 배송을 완료해야하고, 신선제품은 당일 오후18시까지 배송을 마쳐야 합니다.
따라서 새벽과 신선은 물건을 많이 배정하진 않는듯합니다. 대신 배송단가가 조금더 높습니다.
가장 궁금하신것이 배송 단가일건데요.
이건 사실 얼마라고 딱 정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배송지역에 따라 단가가 다르고, 날씨에 따라 단가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평균 제가 사는 지역은 박스배송은 900원, 비닐배송은 700원입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단가가 점점 올라갑니다. 심지어 요즘처럼 비가 엄청나게 오는날은 프로모션까지 해서 지원을 하면 1만원을 더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쿠팡 플렉스 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박스 1개당 단가가 2300원까지 올라가도 했으니까요.
한번하고나니 단가 알림이 올라가는 알림이 울릴때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합니다.
자 !!!! 쿠팡플렉스 도전해볼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
이제는 캠프에 가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드려볼게요 !!
예전에는 다른사람의 명의로도 할 수 있었다고는 하는데 쿠팡에 코로나 확진자가 터진 후론 엄청 철저하게 방문자 본인확인을 합니다. 저는 남편을 따라 간거라서 쿠팡 플렉스 가입이 안된 사람이라 쿠펀치 어플을 다운받아서 개인정보입력 후 확인 받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가시는 분들은 신분증도 꼭 !!!! 가지고 가세요. 만약에 신분증을 깜박했다? 그러면 못들어갑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찍어둔 신분증이 있으면 그걸로 보여주고 입장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여기는 의정부 물류센터입니다.
가운데가 물건 받는 곳이고 물건 받는곳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차량을 주차하고 물건을 받아 각자 싣어서 출발하면 됩니다. 놀라운 것은 여성혼자서 오신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도전하기 쉽다는거~ 인증 !!
짜잔 !!!
저희는 야간타임에 갔습니다.
오전 12시15분까지 캠프에 갔고요, 물건을 받고 10분정도 배송에 관한 간단한 교육? 설명을 듣고, 각자 배정받은 주소지의 물건을 찾아서 차에 싣고 출발하면 됩니다.
진짜 개인플레이 ~~!!
야간타임은 물건갯수를 신청할 수 있어요. 새벽이랑 신선제품은 갯수 신청이 안된다고합니다.
첫날이라 30~50개 신청을 했는데 31개를 받았습니다.
이날 박스 물건 단가가 1100원, 비닐은 900원이였습니다. 평균단가 1000원으로 잡고 31개를 배송했으니 31000원을 벌었네요.
위에 사진을 보면 파랑색, 노랑색 박스에 들어있는 것들이 비닐포장 제품들이라 이 박스는 캠프에 놓고 가야해서 개인적으로 커다란 장바구니를 3개정도 준비해가심을 추천드려요. 비닐포장은 물건이 작은것들이 많아서 분실우려도 있고, 장바구니에 넣어서 배송하는게 이동시에나 물건찾을 때도 편합니다.
물건을 받고 난다음 그냥 물건을 차에 싣는게 아니라 택배용지에 있는 바코드를 일일히 쿠팡플렉스 어플에 찍어서 상품을 등록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 물건을 잘 받았는지 확인이 되고 또 배송을 하나하나할때마다 사진찍고 완료를 클릭하면서 갯수를 줄여가서 배송남은 갯수가 0이 되었을때 업무가 마무리가 됩니다.
바코드를 찍고 난 다음에도 그냥 아무렇게나 차에 싣으면 배송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쿠팡 플렉스 어플에 보면 내가 배송해야 할 곳이 표시가 되는데요, 한번 훑어보고 동선을 어떻게 할것인지 예측해서 나중에 배송할 지역의 물건을 안쪽에 싣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물건 하나 배송할때마다 많은 양의 물건을 다 끄집어 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저희는 물건을 31개만 신청을 해서 트렁크랑 뒷자리가 여유있었는데 박스배송이 많을때는 사실 이런 동선 다 무시하고 테트리스해서 잘 물건을 싣는게 관건이긴 합니다. 안그러면 캠프를 두번 왔다갔다해야하는 일이 발생하니까요!!!
트렁크와 뒷좌석에 택배물건 싣고 출발 !!!!!
보통 출퇴근 시간은 근무시간에 포함하지 않잖아요.
집에서 11시50분쯤 나와서 12시15분에 캠프도착해서 첫날이라 버벅 거리다가 12시40분에 물건 다 싣고 배송지역으로 와서 실제로 배송은 새벽1시50분부터 했구요, 31개 배송하는데 두시간좀 안되게 걸려서 3시30분쯤에 배송 완료했습니다.
배송시간은 두시간정도라고 치고 31000원벌었으니 시급 15500원이니 참 괜찮은 알바지요??
첫 도전이후 비가 연일 오는 바람에 배송단가가 올라서 주간에 일하고 12만원 번날도 있고요, 신선제품배송하고 7만원벌기도 했습니다.
신선제품은 과대포장이 많아서 박스가 엄청납니다. 차량이 작은 분들은 신선제품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저희 남편은 7월말부터 쿠팡플렉스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재미있게 잘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날이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남편은 오히려 배송단가가 올라간다며 좋아하네요.
참 그리고!! 과다업무를 방지하기 위해 전날 주간 배송을 했으면 다음날 새벽배송은 할 수가 없습니다.
쿠팡플렉스 깨알팁 !!!
비닐포장 상품을 담기위한 장바구니3개, 장갑, 핸드폰을 수시로 사용해야해서 핸드폰목걸이형줄, 박스제품을 여러개한번에 나를 수 있는 접이신 핸드카트, 유성매직이랑 박스테이프(차에 항상 구비해주세요)
쿠팡플렉스 말로만 들었지 어떻게 도전해야하는 막막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습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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