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동학운동이 한창인 요즘입니다.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하는 순간에도 개인이 엄청나게 매수를 해서 현재 주식시장이 유지가 되고 있는 놀라운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주식을 안하시던 분들도 코로나로 새롭게 계좌를 오픈하고 주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참 많지요?? 그런데요 ~ 한국주식도 좋지만 요즘 하나같이 미국주식 ~ 미국주식~ 하는데 대체 왜?? 뭣때문일까?? 저는 자녀이름으로 미국주식계좌를 개설해주고, 자녀에게 선물로 주식을 사주고 있는데요, 제가 왜 자녀들 이름으로 미국주식을 사주는지 오늘은 미국주식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가 되지 않습니다. 이 2%안에서도 시가총액이 크거나 안전한 우량기업의 비중이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 안에서도 지금까지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승부를 봐왔었긴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98%의 기회를 놓치고 있단 생각은 안해보셨을까요?? 혹자는 미국주식이 빠진 포트폴리오는 포트폴리오가 아니다 라고 말할만큼 미국투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주식을 해야하는 이유
1. 안전한 좋은 기업이 많다.
주식투자는 기업의 가치에 투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좋은 기업이 많이 있지만 미국에는 더더더더 많이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이라 부르는 인공지능, 전기차, 자율주행차, 클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이런 시장들을 미국기업들이 대부분 리드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시가총액 상위의 기업들을 보면 거의다 우리가 아는 기업들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애플, 알리바바, 구글, 존슨앤존슨, 월마트, 피앤지, 비자, 마스터카드, 버라이즌, 인텔, 코카콜라, 노바티스, AT&T, MERCK, 월트디즈니, 팹시, 시스코, 넷플릭스, 엔비디아, 코스트코, 맥도날드, 테슬라 등등 좋은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이미지때문이 아니라 좋은 기업이 많기 때문에 미국주식 투자를 해야합니다.
2. 국가분산을 해야 한다.
어느 나라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또는 어떤 나라의 증시가 좋을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두루두루 분산투자를 하기 위함입니다. 시장이라는 것의 전체 평균치는 일반적으로 성장을 계속 하기때문입니다. 개별적인 국가들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헷지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우리는 보통 심리적으로 해외의 시장들에 대한 두려움을 항상 느끼게 되고, 자국의 투자비율을 더 크게 가져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세계적으로 봤을때 우리나라가 가장 심합니다. 편식없이 글로벌 투자를 해야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3. 달러투자이다.
우리는 많은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달러의 변화를 많이 겪어왔습니다. 심지어 08년도처럼 미국에서 위기가 시작되어도 달러는 올랐었죠. 미국이 아닌 국가들의 입장에선 금과 달러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통하는 이유입니다. 괜히 기축통화가 아니겠지요? 결론적으론 우리는 원화를 많이 가지고 있는것보단 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좀더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주식을 가지고 있는다는건 주가가 들쑥날쑥 하는것에 따라서 내자산의 가치는 계속 변하겠지만 어쨋든 이만큼의 달러자산을 내가 가지고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주식에 투자한다는건 주식투자+달러투자라는 분산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4. 계속 혁신이 일어난다.
세계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기업은 거의다 미국에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의 기업들이 그만큼 역동적이고 변화에 잘 대응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전통적인 산업들이 밀려나가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혁신적인 기업들이 다시 이를 채우기 때문에 트렌드에 잘 따라가는 미국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배당이 많다.
미국은 투자자들 뿐만이아니라 기업들까지도 자본주의 마인드가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입장에서는 주주들을 동업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보이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배당으로 그것을 표현합니다. 미국에 있는 기업들은 "20년 연속 배당하는 기업, 금융위기가 있어도 거르지 않고 배당을 한 기업" 이런 타이틀을 상징적으로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수백개가 있고요, 또 이런 것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미국주식을 사면 배당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기업이 연말배당을 하는 반면 미국주식은 분기배당을 하는것이 보통이구요, 월배당하는 기업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6. 오너리스크가 거의 없다.
전세계 어딜가도 비슷한 점은 내가 만든 회사는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더라도 내것처럼 경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이고, 대주주이고, 다른 사람들은 나의 회사를 좋게 보고 투자를 한 사람으로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뼈속까지 박혀있는 미국에서는 약간 인식이 다릅니다. 내가 차려서 열심히 일궈낸 회사라고 하더라도 상장을 하는 순간 본인은 최소한의 지분만 가지고 있고, 떠나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내회사가 아닌 주주들의 회사가 되는것입니다. 미국에 있는 몇몇 전통적인 기업을 제외하고는 가업승계 이런 개념들은 거의 없습니다. 대신 우수한 CEO가 계속 바뀌면서 경영을 계속 해나가니까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우리는 이 기업이 개인에 의해서 망가질 일이 없으니까 안심이 됩니다.
7. 시장이 크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큽니다. 시장이 크다는건 장점입니다. 클수록 안정적이고, 클수록 기회가 많고, 클수록 유동적입니다. 미국은 우리 돈으로 4경5000조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가 망해도 미국은 안망할 수 있지만 미국이 망하면 세계가 망한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미국시장이 이렇게 큰 이유은 기업들이 글로벌시장에서 매우 다양하게 끌어오는 것도 있겠지만 이 미국이란 국가자체가 자본주의적 생각과 제도로 똘똘 뭉쳐있는 것이 큰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8. 외부리스크가 낮다.
주식시장을 하락하게 만드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들은 지리적인 위험들때문에 주식시장이 항상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렇습니다. 전쟁의 위험을 안고 있는 국가들도 많고, 종교적인 위험이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국가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미국이 주변나라를 괴롭히면 괴롭혔지 주변에서 미국을 괴롭히긴 쉽지 않습니다. 미국은 국방비가 무려 1000조억이나 됩니다. 이렇게 시장 외적인 리스크때문에 미국주식이 영향을 받을 확률이 상당히 낮습니다.
9. 양도세가 유리할 수 있다.
양도세율이라는 것은 22%로 높은편이지만 종합소득세율이 이것보다 높거나 금융소득종합과세자처럼 소득이 높은 사람들은 양도세를 더 선호합니다. 그리고 연간소득의 250만원만큼 공제를 해주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미국주식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주식투자는 개인의 선택이기에 공부하시면서 미국주식이 이렇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심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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