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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야기

[주식시황] 3월 30일 장전시황

3월 30일 장전시황

지난 금요일 미증시는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를 보이며 뉴욕증시, 다우(-4.06%)/나스닥(-3.79%)/S&P500(-3.37%) 하락마감했습니다

미국의 환자 급증세로 경제적 후폭풍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상 미국 전역의 경제활동은 중단된 상태라고 볼 수있습니다. '자택 대피' 명령으로 이동이 제한된 미국인만 인구의 55%인 1억8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상황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정보·기술대기업들이 포진한 캘리포니아, 글로벌 금융허브인 뉴욕이 모두 '셧다운' 상태입니다. '에너지 메카'인 텍사스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유가 하락세로 추가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3월 경기지표 부진은 예고된 악재라는 점에서 실제 국내외 증시에 미칠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한 중국은 경기지표 회복세가 예상되고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 3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각각 44.8, 42.0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월보다 각각 9.1포인트, 12.4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곧 발표되는 한국의 3월 수출·입 지표, 한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를 통해서도 코로나19의 충격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 등 산유국의 '유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간의 감산 논의가 결실을 볼 수 있을지도 예의주시 해야겠습니다.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세가 잦아들고 실물경기 영향에 제한적이라면 점차적인 상승은 기대해볼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